대전시립박물관은 한국미술사 강좌 `한국의 미(美)를 탐닉하다`를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선착순 60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3개의 주제로 나누어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국미술사의 큰 흐름을 살펴본다.

1부에서는 청동기시대 바위그림과 섬세함의 극치로 신의 기물이라 불리는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을 통해 선사인들의 염원을 알아본다. 2부에서는 백제 금동대향로와 석굴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보며 삼국시대 종교미술을 살핀다. 3부에서는 불화, 고려청자, 조선백자, 동궐도에 담긴 고려-조선 시대 미술사를 알아본다.

강좌 신청은 대전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daejeon.go.kr) 교육신청란에서 할 수 있다. 문의 ☎ 042(270)8614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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