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다우건설 시공사 선정 내년 10월 착공
선화동 재개발사업조합은 우선협상자로 다우건설을 선정, 4월 사업시행인가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준비 중이다. 내년 10월 사업에 착수해 2020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선화동 재개발사업은 중구 선화동 339-55번지 일대에 총 99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이다. 39A, 59A, 59B, 74A, 74B, 84A, 84T 총 7가지 타입으로 최근 인기 있는 중소형평형으로 이뤄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 및 최신 시스템으로 완비된 스마트아파트이다.
총 997세대 중 49세대는 임대 예정이며, 재개발조합원에게는 발코니확장 및 샷시 시공, 양문형냉장고, 49인치 TV를 제공한다.
선화동 재개발사업은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단계를 거쳐 내년 분양할 예정이며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선화동 339-55번지 일대는 오룡역과 서대전네거리역이 가깝고 도보거리에 중앙초등학교, 서대전초등학교, 충남여중고, 호수돈여중고 등이 있다.
아울러 홈플러스 문화점과 CGV, 세이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과도 가깝고 대전성모병원과도 인접한 곳에 있다.
2500억 원이 투입되는 선화동 재개발사업은 선화·용두지구 도시재정비 촉진계획 제18조에 의거해 다우건설 참여비율을 20% 이상으로 지정함에 따라 지역업체 선정으로 인해 용적률 5% 인센티브가 적용가능하다.
다우건설 전문수회장은 "선화동 재개발사업은 2010년 사업시행 인가로부터 실패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사업자를 확정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구 선화동의 랜드마크로서 선화동 발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우건설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완벽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건립하겠다"며 "또한 주택조합사업을 기반으로 재건축, 재개발, 뉴스테이 등 주택사업영역을 다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양식 선화동 재개발사업조합장은 "지난 2000년부터 주택재개발 기본계획이 수립 된 이후 지난 2007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며 "예전에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을 썼지만, 요즘에는 5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선화구역은 10년이 한참 지나서야 변화 할 수 있는 준비를 끝냈다"며 "사업을 추진하면서 우여곡절도 겪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기존에 한화건설을 계약해지하고 새로운 건설사인 다우건설(주)을 선정하면서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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