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규모 시설원예 전문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외 시장에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시설원예 전문 `스마트원예단지`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100억 원 규모의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을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6월 중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스마트원예단지는 기존의 노후·영세한 재배시설을 폐쇄하고 일정 장소로 이전·집적되거나, 쌀 등 곡물생산이 이루어지는 지역이나 간척지 등 부지에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부에는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시설 등 생산시설과 함께 산지유통센터(APC), 가공시설, 홍보·판매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스마트원예단지는 약 4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공모로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단지의 기틀을 다지고 자체 조성 또는 지원 사업을 활용해 ICT 융·복합 스마트팜 등의 시설을 2020년 설치하게 된다. 생산 농산물은 국내수급을 고려해 일정비율을 의무적으로 수출을 하게 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지자체와 단지 조성 및 운영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은 함께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농식품부(원예경영과)에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원예단지`가 시설원예 핵심거점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며 "시설원예 농가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영비용 감소 및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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