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신진식 전 삼성화재 수석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 감독은 "팀을 위한 헌신으로 삼성배구단의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계약조건은 구단과 감독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기도 한 신 감독은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아마추어 8회, 프로 1회 등 총 9번의 겨울리그 우승을 일궜다. 은퇴 후 홍익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신 감독은 삼성화재 코치시절 친근하고 밝은 성격을 바탕으로 감독과 선수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화재 블루팡스 전임 임도헌 감독은 지난달 24일 사임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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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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