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만 행복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양육비 지원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3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건강한 임신을 위한 지원부터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우선 난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체외수정은 1회 300만 원 한도로 최대 7회까지, 인공수정은 1회 50만 원 한도로 총 3차례 시술비를, 한방치료를 원하는 난임 부부에게는 한약 복용 3회, 한방침·뜸비용 138만 원을 지원한다.

또 임산부 건강교실 및 뇌쑥쑥 오감발달 태교교실을 운영하고 출산가정에는 도우미 가정방문 서비스를 지원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양육과 보육에도 투자한다.

시는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인프라 확충, 인성교육 강화, 아동학대 예방 및 어린이집 투명성 강화,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 부모교육 및 육아상담 지원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유아보육료 1367억 1800만 원 △셋째자녀 양육비 89억 2800만 원 △가정양육수당 336억 7600만 원 △보육시설아동간식비 지원 31억 4600만 원 △보육교사처우개선비 42억 3700만 원 △보육교사(시자체) 처우개선비 지원 47억 1600만 원 △보육환경개선 154억800만 원 △보육교직원수당 4억2600만 원 △아이돌봄지원 18억 94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박철완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보육 예산 증가는 미래 대한민국 성장 주역인 영유아들의 바르고 건강한 성장과 부모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청주,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100만 행복도시 청주를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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