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인 이재오 대표는 30일 "세종시의 행정기능을 다시 서울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새로운 헌법에 수도는 서울이라고 명시해야 한다"며 "교통비와 출장비 등으로 연간 2조 8000억 원에서 4조 8800억 원이 낭비되는 상황에서 세종시의 행정기능을 서울로 복귀시키고, 세종시는 4차 산업 기반의 과학기업교육문화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또 "당선이 되면 1년 동안 제도적인 틀을 완수해 놓고 그만 둘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헌법을 기초로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을 치르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누구에게도 부담감이 없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리더십으로 탄핵과 양극화, 계층, 이념 때문에 빚어진 갈등을 치유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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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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