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에 첫 영화관이 탄생한다.

대덕구는 30일 석봉동 일원에 영화관과 병원 등 멀티플렉스관 및 공공청사(주민센터, 보건지소)와 주차장 등의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덕구의 경우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영화관이 없었다.

이에 구는 문화시설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석봉동 774번지 문화시설 부지에 영화상영관과 병원, 식당, 각종 전시관 등을 갖춘 멀티플렉스 건립이 추진하게 됐다.

구는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과 여가활용,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이 시설 부지 인근 주민센터, 보건지소 같은 공공시설과 문화원, 주차장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사업비 3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5월에는 주민공람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박수범 청장은 지난 2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해당 실·과장과 용역업체 관계자 등과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 내용을 점검했다.

박 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멀티플렉스 영화관 공공청사, 문화원, 주차장 등을 조속한 건립으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