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에서 승리를 거둔 대전시티즌이 FC안양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오는 1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천안시청과의 FA컵 3라운드에서 2대 1로 승리한 기세를 몰아 안방에서까지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지난 3라운드 서울 이랜드에 승리한 대전은 4라운드 경남 원정에서 패해 연승에 실패했다. 이제는 연승이 필요할 때다.

대전의 대결 상대는 리그 9위에 위치해있는 안양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안양은 시즌 개막 이후 4경기에서 1승 3패로 출발이 더디다. 안양전 승리를 거머쥔다면 경우에 따라 대전은 4위까지도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공격을 이끄는 크리스찬의 발끝이 매섭다. 지난 3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한 크리스찬은 친정 경남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퍼붓더니 FA컵 천안시청을 상대로도 결승골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득점이다.

홈에서 안양을 상대하는 대전이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대전은 제72회 식목일을 앞두고 FC안양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 `산림청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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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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