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초등(특수)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몸으로 배우고 머리로 익히는 생존 안전수영교육`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생존 안전수영교육은 학생들의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수중에서 위기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 내 10시간 이상을 학교의 실정과 환경에 맞도록 계획해, 강사 1인당 1개 반(20명 내외)을 편성하고, 기본 발차기와 호흡훈련 등 학생들의 특성과 수준에 맞게 지도해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수상 안전 교육은 교실에서 동영상 또는 교재를 가지고 하는 것보다 직접 물에서 체험 중심으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이번 생존 안전수영 교육을 통해 3학년 학생들이 생존에 꼭 필요한 안전 관련 지식과 기초 수영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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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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