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정모(59)씨는 장기 실직 상황에서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태였다. 가족의 생계가 막막해진 상태에서 자녀들의 학비를 감당할 수 없던 정씨는 적십자사가 진행하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적십자 충남지사는 자녀 학비와 교육지원비 140만원을 지원하고, 향후 희망풍차 봉사원 1대 1 결연활동을 통해 해당 가정에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은 "갑작스런 위기를 겪게 된 가정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위로"라며 "위로가 필요한 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항상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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