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인삼 산업 육성 4대 분야 20개 사업에 263억 21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오는 9-10월 열리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지속가능한 인삼 산업 육성의 디딤돌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연계 `2017 인삼 산업 발전 실행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실행계획에 따른 인삼 산업 육성 4대 분야는 △인삼·약초 고품질 기반 조성 △인삼류 안전성 관리 강화 및 소비자 신뢰 확보 △충남 인삼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지원 등이다.

인삼·약초 고품질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10억원, 친환경 인삼 생산 자재 지원 12억원, 금산 인삼·약초 고품질화 35억원, 인삼 저온 저장고 지원 6억원 등 9개 사업에 101억 600만원을 투자한다.

인삼류 안전성 관리 강화 및 소비자 신뢰 확보 분야는 3개 사업 1억 9200만원으로, 인삼류 안전성 검사 9500만원, GAP 인증 인삼 선별비 지원 7000만원, 인삼 관련 GAP 인증기관 지원 2700만원 등이다.

충남 인삼 국내·외 마케팅 지원 분야에서는 국제 인삼 교역전 3억원, 대도시 순회 특별전 3억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3억 2000만원 등 5개 사업에 11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적 개최 지원 분야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127억 6300만원, 세계인삼도시연맹 출범 1억 4000만원, 예비 주차장 조성 20억 원 등 3개 사업 149억 300만원이다.

도는 이번 실천사업을 통해 민간주도 발전 체계 마련 및 인삼류 수출 증대, GAP 인증 농가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한편 인삼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인삼류 수거·단속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경작 미신고나 인삼 의무자조금 미납,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가에 대해서는 지원을 제외할 방침이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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