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사진 왼쪽)이 장석현 남동구청장에게 소래포구 화재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김동일 보령시장(사진 왼쪽)이 장석현 남동구청장에게 소래포구 화재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지난 28일 김동일 시장이 인천시 남동구를 방문, 장석현 남동구청장에게 소래포구 화재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46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8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점포 200여 개가 손실되고, 6억 5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추산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보령시 공직자들이 마련한 것이다.

시는 지난 1998년 10월 인천 남동구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보령머드축제 등 60차례에 걸쳐 900여명이 상호왕래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고, 2007년에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사고 발생 시 남동구청 공무원과 소래포구 선주 상인조합 등에서 물품 1600만원 상당을 보령시로 전달하며 복구에 큰 힘을 보탰다.

화재현장을 방문한 김동일 시장은 "상생과 우호협력 관계인 소래포구에서 큰 재난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아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속히 갖춰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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