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전 교직원이 참여해 `한밭미래인재양성 장학금` 재원마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한밭대는 `2017년 교육·연구·학생지도비 10% 장학금 기부사업`을 추진 중으로, 전 교직원이 교육·연구·학생지도비의 10%를 기부해 장학기금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연구·학생지도비는 국립대학 교직원에게 교육과 연구, 학생지도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수당으로, 교수는 주로 학생지도와 연구성과, 직원은 산학협력과 학생활동을 지도한 실적 등에 따라 차등해 지급받는다.

특히 첫 기부자로 송하영 총장이 1000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대학 내 대의기구인 교수평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학노조 그리고 조교협의회 등이 한마음으로 장학금 마련에 동참하고 있다.

최종인 한밭대 기획처장은 "장학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재정여건 상 재원마련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전 교직원의 기부 참여로 `한밭미래인재양성장학금` 재원마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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