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모집공고 총 762세대, 대학생 및 신혼부부 대상

충남 천안 백석과 공주 월송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이들 두 지구를 포함해 전국 11곳에 총 4214세대의 입주자 모집 공고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562세대를 공급하는 백석지구는 11월 입주예정으로 인근에 천안 일반산업단지와 단국대·백석대 등 대학이 있다. 임대료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8만 원(보증금 6000만 원)부터 30만 원(보증금 700만 원)이다. 백석지구 행복주택 신청이 가능한 지역은 천안시를 비롯해 세종시, 충남 아산·공주시, 경기 평택·안성시, 충북 청주시·진천군 등 인접 지역이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공주 월송지구는 총 2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인근에 공주대학교·공주교육대학교 등이 있다. 임대료는 대학생의 경우 월 5만 원(보증금 2200만 원)부터 13만 원(보증금 300만 원)이다. 입주 신청 가능지역은 공주시와 대전·세종시, 충남 천안·아산·논산·계룡시, 예산·청양·부여군 등 인접 10개 지자체다.

행복주택 입주자격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이나 연접한 시·군에 있는 학교 또는 직장에 다녀야 한다. 다만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는 작년 입주기준 개선으로 청년 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도 청약이 가능하다.

이밖에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거주기간은 젊은층의 경우 기본 6년으로, 대학생·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이나 결혼으로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전 목동(98세대), 세종 서창(450세대), 보은 산단(120세대), 충북 괴산(18세대), 제천 미니복합지구(420세대) 행복주택은 3분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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