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올해 대전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문화재단은 29일 예술적 열정과 재능이 있는 시민들에게 원도심 길거리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들썩들썩 원도심`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음악, 전통예술, 극, 무용, 융·복합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83개 팀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음악 분야에 퓨전퍼커션밴드폴리, 어쿠스틱머신, 유성재즈악단 등 43개 단체 1억 1980만 원 △전통예술 분야에 (사)한국농악보존협회 대전지회 등 12개 단체 4760만 원 △무용 분야 최영란무용단 등 7개 단체 2800만 원 △극 분야 현대마임연구소제스튀스 등 3개 단체에 980만 원 △융·복합 분야 나영엔터테인먼트 등 18개 단체 5180만 원이다.

선정된 공연팀은 다음 달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지정된 장소에서 퍼포먼스, 전통예술, 밴드, 클래식, 거리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연중 상설로 하게 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자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 원도심이 대전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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