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쓰레기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청주권광역소각시설(흥덕구 가로수로 969-1)내에 대형폐기물 임시 저장창고와 부설주차장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4월 중 6억 7000만 원을 들여 가로 19m 세로 45m 높이 8.8m 규모 대형폐기물 임시 저장창고 착공에 들어가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또 대형주차장 등 50여 대를 주차 할 수 있는 부설 주차장도 조성한다.

시는 지난 2015년 6월 소각시설 2호기를 준공해 소파, 침대 등 대형폐기물을 반입해 소각 처리를 하고 있었으나 연간 10% 가량 증가하는 폐기물로 인해 처리장 공간이 부족하고 반입차량의 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등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 저장 창고가 완공되면 이사철 등 대형폐기물이 집중적으로 반입되는 시기에 폐기물을 임시로 보관했다가 소각로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송희삼 자원관리과장은 "이번 임시 저장창고는 창고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품 임시 저장 및 침대 매트리스 분리작업장으로도 사용할 계획으로 창고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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