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 교통흐름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필수조건인 `순환도로 건설`을 위해 민·관·정이 머리를 맞댄다.

대전일보와 대전개발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대전일보사 1층 회의실에서 `대전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순환도로 확충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강도묵 대전개발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등 민·관·정 다수의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의 교통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차량증가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종합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수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대전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순환도로 확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설 계획이며, 지정토론에는 이정범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만구 미래건설연구원 원장, 이건선 대전개발위원회 부회장, 류용규 대전일보사 편집국 부국장, 이종범 대전시 건설도로과장 등이 참여한다.

강도묵 대전개발위원회 회장은 "대전시의 현재 자동차등록대수는 64만대를 초과했으며, 매년 1만 3000대씩 증가하고 있어 기존도로 사정으로는 교통난을 해소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대전시가 순환도로망 확충에 대해 타 시도에 비해 늦은 감은 있으나 순환도로 확충이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 생각하고 민·관·정이 힘을 합쳐 교통난 난제를 해결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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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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