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보육시설아동들이 교통안전체험을 실내에서 실시하고 있다. 사진=옥천군보건소 제공
지난 24일 보육시설아동들이 교통안전체험을 실내에서 실시하고 있다. 사진=옥천군보건소 제공
[옥천]옥천군보건소가 야심차게 준비한 `세살 건강백세 튼튼`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28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세살 버릇 여든까지`라는 속담에서 착안한 `세살 건강 백 세 튼튼`은 지역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생활실천 유도프로그램이다.

특히 평생건강의 기틀이 되는 유아기의 건강한 출발을 위해 아동들의 주 생활 터인 보육시설 및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체험나라, 건강새싹 키우기, 보육시설아동건강행태조사로 구분돼 올해 11월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건강체험나라는 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대상아동들에게 영양, 금연, 절주, 구강, 신체활동 등을 놀이식으로 교육하고 치아 불소도포도 실시한다.

오는 6월에는 올바른 구강관리법, 9월에는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골고루 먹기를 주제로 한 인형극도 마련된다. 건강새싹 키우기는 지난해 보육시설아동 건강행태조사 결과 건강지표가 낮은 10개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 금연, 구강, 감염병 예방, 구연동화, 체조교실 등을 체험식으로 교육하는 등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등 협력기관과 연계해 화재예방 및 지진대피, 교통안전 등 생활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또한 보육시설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영양, 구강, 비만 등 통합건강증진 교육 및 저염실천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보육시설 아동(만 3-5)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구강 등 5개 영역 26개 문항으로 구성된 보육시설 아동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해 올해사업성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사업근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육혜수 모자건강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목표인 지역 유아들의 아침식사 섭취율, 칫솔질 교육수혜율, 손 씻기 실천율 등이 오르고 보육시설종사자 및 학부모들의 저염 선호율, 건강식생활 실천인구비율 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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