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학교별 시설관리 업무의 부담감해소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청양교육지원청 `기능나눔 두레 119 지원단`이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

`기능나눔 두레 119 지원단`은 학교 시설관리직 주무관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동아리로 지난 2013년 발대해 매년 활동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자율적인 신청에 의해 구성된 13명의 주무관이 학교 시설관리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청양지역은 특성상 대부분의 학교가 농산 촌에 위치해 수선업체가 멀리 떨어져 있는 탓으로 소규모 시설 보수에도 적잖은 출장비와 인건비등 경비가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키 위해 발대한 지원팀이 `기능나눔 두레 119 지원단`으로 이들은 △조경수 전지 △화단 제초작업 △배수로 정비 △학교 시설물 수리 등 학교시설관리 전반을 지원하며, 월 2회 학교별 방문을 통해 기능나눔을 실시한다.

지난 2016년도의 경우 기능나눔활동을 통해 일선학교의 각종 수리비와 인건비등 약 719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실적을 거뒀다.

기능나눔 두레 119지원단 단장인 김영천 주무관(목면초)은 "개인의 작은 일손도 힘을 합하면 학교 시설을 안전하게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년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며 "특별히 2017년에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농가일손돕기도 계획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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