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백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8일 KRISO에서 에이아이브레인(AIBrain)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중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 간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중로봇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KRISO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AIBrain과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율 수중로봇 기술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일 실무자 미팅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한국과 미국에서 5차례 이상의 협력 작업을 포함하는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공동연구에 사용될 수중로봇 `yShark`는 KRISO에서 개발 중인 지능형 자율무인잠수정(AUV)로 지난 1월 부산에서 개최한 드론 쇼 코리아에서 공개된 바 있다. yShark는 수중 음향신호, 소나 영상, 수중 광학영상을 확률적으로 처리해 수중환경에서 정교하게 위치를 추정하고 동시에 지도 작성을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수중로봇이다.

AIBrain 신홍식 대표는 "지구의 71%를 차지하는 바다는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어 광속도로 진보하는 인공지능과 함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의 관련 연구기관들도 AI와 수중로봇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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