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향토전시관 전경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향토전시관 전경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벚꽃이 만개하는 4월, 옥천지역에 가보고 싶은 장소로 대청호변 벚꽃 30리 길과 연계한 향토전시관이 각광받고 있다.

옥천향토전시관은 옥천역사와 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한 대청호반과 함께 가족들이 봄나들이도 즐기고 옛 조상들의 삶의 발자취와 얼이 담긴 향토민속자료를 볼 수 있어 봄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옥천시가지에서 보은지역으로 가는 국도 37호선 지방도로 안내면 장계리 구간에 벚꽃길 향수 30리길 도로양측면으로 30-40년 된 1000주 벚꽃이 만개하면 주말에는 외지에서 찾는 관광객들로 북세통을 이루는 소문난 명소다.

이 거리 주변에는 향수 정지용 시인생가, 지용문학관, 산사공원, 사마소, 육영수여사 생가 등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풍부해 가족들과 즐기며 자라는 아이들에게 교육현장체험장소로 향토전시관이 인기다. 옥천에서 발굴되고 수집된 향토유물과 민속자료가 많고 전시규모 공간도 커서 지역주민들은 물론 외지에서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전시실에는 옥천역사를 석기시대 돌칼부터, `옥천군 세부지도`까지 시대별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옥천의 생생한 역사자료를 볼 수 있다. 지하에는 옛 생활도구인 다듬이, 엽전, 재봉틀 등 민속자료를 전시하고 입구의 족보실에는 옥천지역 35종 토전식중의 족보와 대동보를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 눈길을 끈다.

현재 옥천향토전시관에는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민속유물과 지역유물을 1960년대부터 60여 년간에 걸쳐 수집된 향토유물을 전시보존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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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장계관광단지 모단광장 주변 대청호를 끼고 도는  힐링길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장계관광단지 모단광장 주변 대청호를 끼고 도는 힐링길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시가지 초입에서부터 안내 장계리 벗꽃 30리길에 만개한 지난해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시가지 초입에서부터 안내 장계리 벗꽃 30리길에 만개한 지난해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향토전시관 주변 장계관광단지 모단광장내에 징지용 시비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향토전시관 주변 장계관광단지 모단광장내에 징지용 시비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지난해 5월 옥천향토전시관 주변 전경모습. 사진=옥천군제공
지난해 5월 옥천향토전시관 주변 전경모습. 사진=옥천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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