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승훈 청주시장이 대선 정국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으로 경기침체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업 현안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현장 행보에 나섰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광부품 및 광디바이스 전문업체인 ㈜그린광학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기업방문은 올해 이 시장의 두 번째 기업 현장 행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임직원 및 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기업시책 발굴 및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린광학은 1999년 청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작해 2002년 오창과학산업단지로 신축 이전했다.

이 기업은 광응용 제품군의 렌즈 및 기구 설계, 가공, 코팅, 조립, 평가까지 광학분야 전체를 고객에게 원스톱(One-Stop)으로 서비스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광학 전문회사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엘지전자 등 국내 유수기업을 비롯해 광학기술 강국으로 꼽히는 독일과 일본에 광학부품을 납품할 만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장을 증설하고 고용을 확대해 청주시 고용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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