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농어촌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행정` 추진에 앞장선다.

군은 원거리 민원인이 직접 군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지역 건축사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민선6기 태안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최근 주민생활 및 재산권과 관련된 건축행정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축 관련 법령 위반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군은 해당 면사무소와 일정 협의 후, 지역 주민 중 건축행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및 존치기간 연장신고서 접수 △건축물대장 표시변경·말소·등기촉탁 등 접수 △건축 민원 종합상담(건축 인·허가 및 불법건축물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즉시 해결`과 `상담민원` 위주의 적극적인 건축행정을 추진하고 건축행정 업무편람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민원인의 이해를 돕고 빠른 해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건축행정 서비스가 시행되면 주민 중심의 건축행정 구현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적기 상담 및 민원신청이 가능해져 위법사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오는 민원인을 앉아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공직자가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발로 뛰는 적극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민원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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