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사건·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서 지역초등학교가 운영 중인 CCTV를 도시안전통합센터로 연결하고 이를 정밀 모니터링해 어린이 관련 범죄에 신속 대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국비 7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억여원을 투입해 상반기 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미 23개 학교에서 285대의 CCTV를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관제한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받았다.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에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계 통신할 수 있는 장치들을 설치하고 해당 영상을 관제요원이 바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 중 특이 상황이 발생하면 학교 및 경찰, 소방 등에 신속하게 연락해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어린이 관련 범죄 발생 예방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시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CCTV 활용사례, 비상벨 작동방법 등의 체험교육 등이 진행되는 견학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취약지역의 밀착 관제를 통해 어린이를 상대한 강력범죄 예방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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