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특화자원 구기자, 맥문동 관련 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충남도립대가 충청남도, 청양군과 협력해 추진한 `구기자, 맥문동 헬스 & 뷰티케어 제품 명품화`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2017년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충남도립대의 이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의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풀뿌리 산업을 집중 지원하여 지역기업의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광역 자치단체별 특화자원에 대한 계획서 평가를 통해 약 34개 특화자원을 1차로 선발하고 2차 발표 평가 후에 광역시도별 1 ~ 2개의 사업단을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까지 6년 동안 진행된 청양RIS(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를 추진한 바 있는 충남도립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풀뿌리기업 사업선정으로 전통적 요소와 창의적 아이디어의 접목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은 향후 3년간 국비 16억원을 비롯해 도비 8000만원, 군비 1억6000만원, 민간 1억2000만원 등을 지원받아 지역 내 구기자, 맥문동 관련 생활용품, 화장품, 기능성 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풀뿌리 기업들의 신제품 R&D 및 마케팅지원 등을 수행한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충청남도와 청양군과의 유기적인 지원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지역 내 풀뿌리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장인기업 및 강소기업으로 육성되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구본충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지역 내 기업에 대해 대학교가 지닌 인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산업 및 사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 밀착형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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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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