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봄철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먼지 배출 취약지역 3대 핵심현장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점검 3대 핵심현장의 주요 점검대상은 비산먼지발생신고사업신고 건설공사장, 고황유 불법연료 사용 사업장, 농촌지역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 등 환경오염취약사업장으로, 시는 점검에 앞서 사업장이 스스로 먼지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계도활동 및 특별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 연료사용 점검은 대기·수질오염 물질 배출업소 정기점검과 병행해 환경부·충청남도와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변경)신고 여부,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이행 여부, 연료 황함유량 분석 및 필요시 배출기준 준수 여부, 폐목· 폐자재.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여부 등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은 강력한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황사 발생이 빈번한 봄철 건조기 시민 건강이 우려되는 만큼 사업장 스스로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사업주의 자율적인 환경저감을 위한 서한문을 발송하고, 대형공사장에 대해서는 환경정책실명제를 전면 추진하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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