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은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나가기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개 초등학교 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총 16회에 걸쳐 오는 5월까지 진행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소속의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교육을 실시한다.

아동 권리교육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을 주제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한, 안전, 건강, 자유를 주제로 한 역할극과 또래 간 괴롭힘을 비롯해 각종 폭력에 대해 교육이 이뤄지며, 자신을 보호하는 호신술 등을 배우고 아동 스스로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아동 임파워먼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상아동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아동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예방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교육"이라며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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