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만 6512명이 52억 9000만 원 환급… 세종은 72.9% 되돌려 줘

세종시가 작년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우선 지급금 초과지급액에 대한 환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선지급금 환급액 납부가 시작된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작년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우선 지급금 초과지급액에 대한 중간집계 결과, 환급액이 52억 90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환급대상액 196억 8000만 원의 27% 수준으로 환급 농업인은 6만 6512명이다.

납부가 본격 시작된 6일을 기준으로 1일 평균 3500명이 2억 8000만 원을 환급했다.

지자체별 환급총액과 실적을 보면 세종시가 1억 3088만 원 중 9542만 원인 72.9%를 환급해 광역시 중 가장 높은 환급률을 보였으며, 대전은 1286만 원을 실적을 보여 3번째 높은 환급률을 기록했다.

충남과 충북 역시 8억 2114만 원, 2억 8123만 원 등 각각 28.4%, 32.9%의 환급률을 보였다.

환급규모별로는 환급액이 5만 원 이하인 농업인이 31.7%로 가장 높았으며 5만-30만 원이 28.7%, 100만 원 이상이 24.2%, 30만-50만 원 24.0%, 50만-100만 원이 23.4% 순이다.

고지서의 대표계좌를 활용해 인터넷이나 폰뱅킹 등을 통해 변동직불금 지급계좌에서 이동 이체한 `비대면납부` 가 대부분(86.9%)이었다. 지역농협 창구를 방문해 직접 납부한 경우는 13.1%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농가들의 환급을 촉진하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환급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환급 필요성과 절차 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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