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 `스마트콘텐츠 지역성장거점 구축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7일 시는 대전의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대전 스마트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해 스마트콘텐츠 개발, 홍보물 제작, 인큐베이팅 등 총 19개사를 지원, 평균 매출증가율 12.8%, 신규고용 23명, 신규계약 3건 체결, 대한민국벤처창업대전 지식서비스분야 국무총리상 수상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스마트콘텐츠 제작지원 3개사, 국내외 마케팅 분야 10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스마트콘텐츠 공모전`도 오는 8월에 개최해 스마트콘텐츠의 저변확대와 다양한 아이디어의 발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다음달 20일에는 `디지털콘텐츠 펀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대전·충청지역 스마트콘텐츠 기업소개 및 투자자와 1대1 상담 등을 통해 투자 유치의 기회도 마련하는 한편, 교육전문기관인 대덕인재개발원과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 현장맞춤형 인력배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국내 가상·증감현실(VR·AR) 시장이 빠르게 성장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5조 7000억 원으로 증가 차세대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돼 VR·AR분야를 스마트콘텐츠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 및 성장동력 삼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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