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봄 행락철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27일 시는 매년 발생한 행락철 사고실태를 분석해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 △유원시설 및 야영장 △산불 방지 △산악 사고 △유선사업장 및 수상체험장 △ 지역축제장 △문화공연장 △황사 피해 예방 등 8개 분야를 선정하고 현장행정 중심의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오는 5월 21일까지를 집중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유원시설·야영장, 유선사업장·수상체험장, 지역축제장 등 주요 관광지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한다.

시 김우연 시민안전실장은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나들이 차량과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시민들도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산에서 불법 취사나 소각행위 등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