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스리랑카 공동체(리더 와루나)회원 20여명은 지난 26일 금왕읍 외국인밀집지역 일대에서 지역사회 스리랑카인 이미지 향상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음성경찰서 제공
음성 스리랑카 공동체(리더 와루나)회원 20여명은 지난 26일 금왕읍 외국인밀집지역 일대에서 지역사회 스리랑카인 이미지 향상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음성경찰서 제공
[음성]음성 스리랑카 공동체(리더 와루나)회원 20여명은 지난 26일 금왕읍 외국인밀집지역 일대에서 지역사회 스리랑카인 이미지 향상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음성 경찰서에 따르면 지역에는 8651명의 등록외국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겉모습을 달라도 지역사회를 위한 마음은 같다는 소신으로 거리청소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음성경찰서 외국인자율방범대원이자 스리랑카 공동체 대표인 리더 와루나(30)씨는 "외국인자율방범대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이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너무 심해서 외국인이 가벼운 범죄를 범해도 마치 지역사회가 외국인범죄로 불안하다는 지역 여론을 우리 스스로 느껴 외국인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렇게 클린 환경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외국인 근로자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국가별 공동체 사이에서도 이번 스리랑카인 거리 정화 활동 정신을 이어갈 목적으로 2주 간격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공동체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선입견 해소와 더불어 지역 주민에 대한 이미지 향상을 위해 거리 정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광숙 음성경찰서장은 "외국인 근로자 스스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바로 음성 군민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추구하는 방향과 같아 경찰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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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스리랑카 공동체(리더 와루나)회원 20여명은 지난 26일 금왕읍 외국인밀집지역 일대에서 지역사회 스리랑카인 이미지 향상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음성경찰서 제공
음성 스리랑카 공동체(리더 와루나)회원 20여명은 지난 26일 금왕읍 외국인밀집지역 일대에서 지역사회 스리랑카인 이미지 향상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음성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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