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한 형제 자매같이 공부하고 살아가는 수정초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인성의 중요성을 가족같이 설명해 주고있다.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전교생이 한 형제 자매같이 공부하고 살아가는 수정초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인성의 중요성을 가족같이 설명해 주고있다.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청양]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수정초등학교(교장 류동훈)가 교육부 주관 2017 전국 인성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올해 인성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초·중·고를 통틀어 전국에서 50교, 충남에서는 단 3곳에 불과하다.

청양군에서도 면 지역에 소재한 수정초등학교는 인성교육·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및 방과후학교의 힘으로 2017년에는 전교생이 62명으로 증가하고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전국 100대 방과후학교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등 소규모 시골학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정초에서는 장구, 해금, 가야금, 판소리 등 국악 분야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 골프, 암벽등반(클라이밍), 플라잉디스크, 인라인 스케이트 등 다양한 7560+ 체육활동, 전교생 프로젝트 학습, 자신감 업그레이드 발표 등 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등이 돋보인다.

특히,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십분 살린 무학년 형제자매 활동, 학부모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캠핑 활동, 하루 1시간 쉼이 있는 행복놀이 등 다양한 인성교육 활동으로 수정초는 지난 3년간 학교폭력 발생이 한건도 없는 무공해 학교로 인정받기도 했다.

류동훈 교장은 "전교생이 서로 이름을 알고 인사를 하며 함께 어울려 노는 수정초등학교는 언제나 형제 자매의 웃음꽃이 활짝 피는 울타리로 즐거움과 기쁨으로 가득찬 학교로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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