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지속발전협의회원들이 예전의 깨끗한 모습과 추억이 상실된 마을도랑 회복을 위해 도랑의 쓰레기, 생활오수, 음식폐기물, 농촌쓰레기 등 오염물질을 수거하고 청소해 나가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지속발전협의회원들이 예전의 깨끗한 모습과 추억이 상실된 마을도랑 회복을 위해 도랑의 쓰레기, 생활오수, 음식폐기물, 농촌쓰레기 등 오염물질을 수거하고 청소해 나가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이 과거 동네의 쉼터와 놀이의 장소였던 도랑 살리기에 나섰다.

군은 생활오수, 음식폐기물, 농촌쓰레기 등으로 오염돼 예전의 깨끗한 모습과 추억이 상실된 마을도랑 회복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군은 도랑살리기 운동을 위해 그 동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7개소를 복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7개소에 1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또한, 주민 주도아래 예전 도랑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청양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시상철)를 통해 마을별 주민교육 및 정화활동을 실시,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새봄맞이 대비 `레스도랑데이`를 설정, 도랑정화 중점기간을 운영해 깨끗한 마을 이미지와 하천 하류로 이어지는 수질개선을 도모한다.

지난 24일에도 남양면 용마2리 마다실도랑에서 김양환 이장 등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여해 마을도랑 정화운동을 실천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양환 이장은 "도랑살리기 행사를 계기로 주민 모두가 참여해 마을도랑을 살리고 생활 속에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예전 모습을 되찾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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