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지난해 군정주요성과와 올해 비전 및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현안사업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즉답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군과 주민간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시급한 건의사항인 경우 간담회 종료 후 관련 실과소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순방시 주민간담회뿐만 아니라 마을경로당, 파출소·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단체도 방문해 소통행보를 강화했다.
주민간담회 참석자들은 개인입장을 반영한 건의사항 보다는 군정방향과 군 전체발전을 위한 의견을 많이 제시하는 간담회가 이뤄졌다. 건의내용 대부분 마을길·농로개설, 주차장· 상수도설치 등 주민안전 및 편의와 관련된 사항이다. 읍면별로는 옥천읍이 16건, 이원면 15건, 동이면 12건 등 모두 117건이다.
군은 건의사항에 대해 법적검토와 추진가능여부, 실효성, 예산 등을 검토해 최대한 군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만 군수는 "순방을 통해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귀담을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공감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순방은 지난달 6일 군북면에서 시작해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 21일 재개해 총 9일 동안 하루 1개 읍면씩 진행됐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