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심의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업·어촌 정책심의회를 열고 내년도 해양수산 사업으로 236억 3598만원, 22개 사업을 확정 의결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산물 유통·가공시설 분야의 산지가공시설, 간이냉동 냉장시설 등 5개 사업 156억 8598만원, 수산자원조성 분야의 친환경에너지 보급, 종묘배양장 육성지원, 양식어장 기반시설 등 17개 사업의 79억 5000만원이다.

심의회는 불법어업과 남획, 어장환경오염, 수산자원 감소 등을 극복하기 위해 수산종묘 방류 확대, 양식기술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수산자원 확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의 타당성 검토 후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이번에 의결한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사업은 충청남도를 거쳐 중앙부처 심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최종 사업비가 확정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미래 생명산업인 해양수산업의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어업의 경쟁력 강화로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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