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계자의 실명과 추진과정을 기록·관리하고, 이를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선정기준은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 1억 원 이상의 연구 및 용역 등으로, 2017년 선정된 주요 사업을 보면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유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재수립 등이다.
시는 그동안 정책실명제 중점관리대상사업으로 2014년 35건, 2015년 27건, 2016년 27건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 신규 선정된 사업까지 총 116건(완료 55건, 진행 중 61건)이다.
진행 중인 사업은 사업부서, 담당자, 사업의 주요내용을 일목요연하게 기록한 사업내역서를 공개하고,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는 최종 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업관리이력서에 공개해 정책의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응수 기획담당관은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상황을 공개하는 등 신뢰받는 책임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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