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민생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의 동결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24일 충남개발공사에서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지방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방공공·개인서비스요금 안정 관리 △소년체전 등 전국 단위행사 특별대책 추진 △생산과 소비를 소비자가 결정하는 새로운 소비문화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시군, 사업자·소비자단체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은 각 시·군에 대통령 궐위에 따른 민생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요금 안정 및 불공정거래 행위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 구제역, 일부 농산물 가격의 오름세 지속,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외식업체에 대해 가급적 인상요인은 자체흡수하고 불가피하게 인상할 경우 구체적인 원가개념에 의한 합리적 가격 결정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시장기능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원가분석을 통한 가격·요금 결정의 적정성 분석, 거래과정에서의 물가정보 제공 강화, 다단계의 유통구조 개선 등 물가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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