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최대 8억 원 지원

대전지역 5개 기업이 중소기업청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미세칫솔모 비비씨(주) △이사짐운반사다리차 ㈜드림티엔에스 △반도체검사장비 ㈜인텍플러스 △면접착테이프 위더스코리아(주) △난연보조제 ㈜한나노텍 등 5곳이다. 이들의 평균 매출액은 169억원으로 매출액의 57%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 R&D 투자율은 3년 평균 7%로 연구개발 중심의 수출 기업들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기업청이 매출액 100억 원에서 1000억 원 수준의 지역 중소기업 중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지역소재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리더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에서는 2015년 5곳, 2016년 6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년간 최대 6억원의 R&D자금과 4년간 최대 2억 원의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이외에도 대전시의 기업수요 맞춤형 지역자율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시 유세종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4년간 중소기업청 및 유관기관과 함께 대전의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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