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4일 아산 현충사를 방문해 참배 뒤 경내 활짝 핀 홍매화 앞에서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과 손을 잡았다. 사진=윤평호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4일 아산 현충사를 방문해 참배 뒤 경내 활짝 핀 홍매화 앞에서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과 손을 잡았다. 사진=윤평호 기자
무소속으로 대선행보를 하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9시30분 아산 현충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자유한국당 이명수(아산갑) 국회의원과 함께 참배를 마친 정 전 총리는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출판기념회나 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발대식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나라에 바치겠다고 얘기했지만 공식 출마 선언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대선 보수후보 단일화는 4월 15일 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방명록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을 받들어 동반성장국가 건설을 앞당기겠습니다"라고 썼다.

정 전 총리는 기자와 대화에서 세종시 관련해 입장을 바꿨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세종시를 청와대와 국회까지 이전한 완전한 통합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일관된 소신"이라며 "다만 노무현 정부 때 위헌판결이 있었고 위헌판결로 세종시를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통합수도로 만들려는 노력과 함께 통합수도가 안 될 경우 기업도시, 과학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충사를 나선 정 전 총리는 경기도 평택시 `천안함 기념관`으로 이동했다. 정 전 총리는 "총리 재임시기인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사건이 일어났고 27일 아침 일찍 백령도에 가 천안함 폭침사건이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4일 현충사를 방문해 참배하고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윤평호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4일 현충사를 방문해 참배하고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윤평호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과 함께 24일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장군 영정 앞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과 함께 24일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장군 영정 앞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