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농어민 333명이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를 선언했다.

농어민들은 23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것을 품는 농어민의 마음으로 상생과 통합의 안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 지사는 도지사 취임 이후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의 3농 혁신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그는 농어민이 잘 살아야 선진국이 된다는 신념을 확산시킨 농민을 위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주도적인 농정 추진을 탈피하고 생산·유통·소비의 모든 과정을 혁신한다는 것은 거창한 구호처럼 들렸다"며 "그러나 충남 농어민들도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폭넓은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농민들은 또 "충남은 전국 최초 농업환경프로그램으로 무농약·유기농 인증면적 증가율 5년 연속 전국 1위, 임가소득 전국 1위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며 "3농혁신을 추진하듯 대한민국의 꼬인 실타래도 반드시 풀어낼 수 있다. 이것을 확인시켜 준 안 지사야말로 대한민국의 진정으로 필요한 지도자라고 보증한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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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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