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및 상품화를 통한 농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선도하게 될 농업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 교육관에서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지역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서산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서산농업인대학에서는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한 발효식품교육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친환경농업교육이 이뤄진다.

이에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해 151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원자 중 신규 신청 위주로 발효식품과정 50명, 친환경농업과정 38명 등 총 88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11월말까지 운영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과정별 기초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실습, 선진농가 사례발표 등이 22회, 100시간가량 진행될 계획이다.

서산농업인대학은 2008년 제1기 마늘생강과 e-비즈니스과정을 시작으로 6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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