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 전문가 팀과 함께 아파트단지 내 도로 안전점검을 해, 위험요인 등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안을 내놓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의 214개 아파트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55개 단지에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로안전점검 서비스를 원하는 단지의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교통안전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은 신청한 단지 중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단지를 선정해 5월부터 해당 단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 전반적인 도로환경과 아파트단지 진·출입부, 차량 및 보행자 동선을 조사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해당 단지는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활용해 적절한 시설 개선과 보수를 실시하면 된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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