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는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간담회를 열어 가뭄피해 최소화에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는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간담회를 열어 가뭄피해 최소화에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서산시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현재 강수량은 57m로 연평균인 101mm의 56% 수준에 그쳐 서산지역의 저수지 50여 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6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뭄으로 인한 영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수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날 고북면 신송저수지와 인지면 풍전저수지를 방문해 이 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용수개발사업 진행상황을 확인했다.

신송저수지와 풍전저수지에서는 총 사업비 33억 5000만원을 들여 지난 1월부터 양수장과 각각 8㎞. 3㎞의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공사가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시장은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의 마무리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시는 또 중·소형 관정 126공을 개발하고 △대산읍 화곡리 △운산면 수당리 △부석면 월계리·대두리 등의 용수개발사업을 완료했다.

또 해미면 산수저수지 하류지역의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해미 대교천의 용수원을 활용한 간이집수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가뭄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봄철 영농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각종 농업용수개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기상이변으로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의회도 전날 간담회장에서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의회는 가뭄으로 인한 재산피해와 시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한발 앞선 대응책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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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는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간담회를 열어 가뭄피해 최소화에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는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간담회를 열어 가뭄피해 최소화에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서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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