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시민들이 자율적인 책임감을 갖고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주민·시민단체·유관기관이 함께하는 `Clean(클린) 당진 만들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찰서 등 유관기관별로 각 기관 주변을 청소구역으로 지정하고 정기적인 청결활동을 벌이도록 하는 한편 시청 각 부서별 관리 시설물에 대해서도 자체계획을 수립해 연중 청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축산단체 및 축산업자 중 오염 부하량이 높은 가축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청결지역을 지정해 참여를 유도하고 개인 축사 주변에 대해 지속적인 청결활동을 벌이도록 추진 중에 있다.

일반 기업체에서도 자율적으로 청소조직을 구성해 청결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행복홀씨 입양사업과 우리마을 사랑운동과도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마을별 릴레이 청소운동도 전개해 청결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방치 폐기물에 대해서는 당진시 자원순환센터에서 무상반입을 허용하고 청소차와 집게차 등 필요한 장비도 사전 협의를 통해 지원한다.

당진시청 조성준 자원순환과장은 "청소인력 중심의 시가지 청소는 한계에 도달한 만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클린 당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달 30일을 `일제 환경대청결 활동 추진일`로 정하고 오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단체, 군부대, 지역주민이 함께 도심시가지와 가로청소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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