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2일 대회의실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발굴하고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새내기 공무원과 함께 하는 2017 상반기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직에 입문한 지 2년 이내 신규 직원과 멘토 등 60여 명은 지난 1개월 동안 7개 조로 나눠 중구 핵심사업인 원도심활성화와 효문화중심도시 건설 등 구정발전을 위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시책구상 보고회에서는 젊은 세대에게 효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효문화를 전할 수 있도록 효월드 일원의 장소자산으로 `웨딩 명소`로 만들자거나 `효문화 웨딩`을 홈쇼핑으로 진출시키자는 내용의 의견이 제기됐다.

또 효문화뿌리축제시 다문화가족 퍼레이드를 통한 다문화가족 참여 확대방안, 뿌리축제 자원봉사자를 리포터로 활용해 프로그램별 발전방안 모색, 태양광을 이용한 스마트벤치 도입과 원도심 인프라를 활용한 쉼과 힐링의 원도심 시간여행 등 다양한 발전방안이 나왔다.

박용갑 청장은 "구정에 접목이 가능한 참신한 시책은 보완 및 발전시켜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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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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