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 서면에서 올해 1월 WK여자축구보은상무팀에 입단한 김다정 선수가 서면 릴레이 후원에 첫 월급을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어릴 적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던 김 선수는 출중한 축구실력을 바탕으로 서도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해 대구 상원중학교와 충남인터넷고를 졸업하고 대전대덕대 재학 중으로 올해 1월 WK여자축구보은상무팀에 입단했다.

김 선수는 평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 관심을 가지다 서면 릴레이 후원 소식을 접하고 선뜻 동참 의사를 밝히고 보은상무팀 입단 후 받은 첫 월급의 절반을 서면 릴레이 후원에 기탁했다.

김다정 선수는 "평소 부모님께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생애 첫 월급을 릴레이 후원에 나눌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해순 서면장은 "2017 릴레이 후원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추진되고 있다"며 "상무팀에 입단할 정도의 출중한 축구실력과 함께 이웃을 위한 고운 마음씨를 겸비한 김다정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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