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사드 배치로 촉발된 중국 수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혜를 모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동찬)은 지난 22일 온양관광호텔에서 2017년 충남농공 미니클러스터(이하 MC) 활동방향을 정하는 정기총회와 회원사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 충남농공 MC는 명칭을 COSBI MC(COSmetic+Bio+Industry) 변경했다. 또한 사드로 인한 중국시장을 대체 할 수 있는 수출 다변화를 위한 노력에 회원사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술세미나로는 회원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4차 산업혁명이 제조업 공장을 어떻게 바뀌었는가?`, `스마트 팩토리 판매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진행했다.

COSBI MC 김윤수회장 "회원사 대부분이 사드로 인한 중국시장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회원사간의 힘을 모으고 생산공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통해 활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SBI MC는 충남지역 농공단지에 입주한 화장품, 동물의약품, 식품관련 기업 50여 회원사들로 구성됐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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