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감사위원회는 22일 `청렴 적색주의보 2호`를 발령하고 특별 공직감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적색주의보 발령은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종 위법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구는 공직자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는 물론 근무지 이탈, 민원처리 지연, 공직자 품위손상 행위, 전통시장 화재·봄철 산불예방, 해빙기 안전 대책 강구 실태 등 특별 공직감찰을 5월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김경식 감사위원장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탄핵으로 이념, 지역사회 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