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육성 실천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471억원을 투입, `아산시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세부실천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아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시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고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과 아산시 친환경농업종합지원센터(가칭)설립 타당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산시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제4차 5개년 계획과 함께 충청남도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연계해 아산의 친환경농업을 점검·평가하고 여건·전망을 분석해 마련한 친환경농업 육성 방향을 담은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친환경 농업 내실화를 통한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비전으로 △안정적인 친환경농업 대표조직 지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 △농업환경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제고를 3대 목표로 정했다. 3대 목표를 실현할 전략과제로는 친환경농업 대표조직 지원, 친환경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 농업환경 인프라 조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실천력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 위킹그룹`을 구성 농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총 6차례에 걸쳐 분야별 토론회를 실시했으며 지난 15일에는 도고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아산시 친환경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생산 분야에 집중된 사업을 유통·소비분야 및 환경 분야 등으로 전환해 품목다양화를 위한 규모별 농가 지원, 사회적 경제조직과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망 구축 등 신규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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