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맥센터서 26일

대전시는 오는 26일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제16회 코리아골드컵 전국 댄스스포츠 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체육회와 대전댄스스포츠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2002년 창설(대전) 이후 우수선수 발굴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댄스스포츠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등 1200여명이 참석해 프로와 아마선수, 그리고 순수 동호인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댄스스포츠 마니아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기종목은 선수권부문과 생활체육부문 2개 분야로 초·중·고·대·일반부와 프리-아마추어부, 아마추어부, 프로부 등 8개 분야다. 스탠다드 5종(왈츠, 솔로 폭스트롯, 비엔나왈츠, 탱고, 퀵스텝)과 라틴 5종(룸바, 자이브, 차차차, 삼바, 파소도브레)으로 나누어 경쟁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상비군 1차선발전을 동시에 개최해 스탠다드 6커플, 라틴 6커플 등 총 12커플 24명을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국가대표상비군은 국제대회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이수현 대전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대회 참가자들과 대회를 지원해준 대전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댄스스포츠종목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완연해진 날씨와 더불어 겨우내 갈고닦은 개인의 기량을 시험해 볼 좋은 시기이며 이번 대회가 차세대 댄스스포츠 국가대표로써의 꿈나무 발굴의 기회 및 평소 댄스스포츠를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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